오랜만의 서울나들이!!
대중교통으로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 다녀온 곳!!
마곡 서울식물원이다.
공항철도를 타고 마곡나루역에서 내려 3번, 4번 출구로 올라가면 쉽게 마곡 서울식물원을 찾아갈 수 있다.
난 3번 출구로 올라가니 출구에서 바로 서울식물원 INFORMATION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여러가지 꽃들이 있는 화단이 보였고
여기저기서 사직 찍고 있는 연인과 가족들이... (커플지옥!! 솔로 천국!!)
길을 따라 조금더 걸어가니 넓은 잔디 공원이 나오면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여러 가족들이 보였다.
특히 오늘 날씨가 구름도 적당히 하늘을 가리고 있던 터라 뜨거운 햇빛 없이 시원하게
잔디 공원에서 쉴 수 있는 좋은 날이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다니는 필자로써는....
바람이 유독 많았던 터라 사진을 찍고 다니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더운거 보단 바람이 부는 날이 좋은거지!!(그럼그럼)
그리고 마곡서울식물원은 주제원을 입장하기 전에 있는 잔디 공원과 화단등은
무료로 입장하여 쉴 수 있는 곳이어서 누구나 와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주제원과 실내 온실장은 입장료를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잔디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꽃과 나무를 보면서 힐링하고
당도한 곳이 바로 주제원!!
무인 매표소도 있어서 입장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평일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평일에 오는것 또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
주제원 매표소 옆에 있는 인공 폭포
더운 날씨에 잠시나마 시원한 기운을 주는 인공 폭포
날씨가 구름도 없고 파란 하늘이었다면 좀더 이쁜 사진이 나왔을건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ㅠ-ㅠ
주제원을 들어오면 연못과 많은 나무들, 그리고 곳곳에 이쁜 꽃들이
식물원을 찾아온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너도나도 한손에는 카메라 또는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이 일수였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면 다들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필자는 최대한 사람이 뜸한 조용한 길을 찾아 다녔고
거기에서 운치와 조용함 그리고 평안함까지.. (넘 좋아 ^_^)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있는 장소보다 이렇게 한적하고 운치있는 곳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길을 찾게 되는거 같다.
조금 걸어가다보면 잠깐 휴식을 할 수 있는 카페가 보인다.
VR카페라고 되어있어서 들어가볼까 고민하다가
더 많은 경치를 눈과 카메라로 담고싶어 발걸음을 옮겼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던곳에는
역시 이쁜 꽃들이 기다리고 있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색의 꽃들이 활짝 펴있는 이곳에는 어린아이부터 남녀노소 카메라로
그들의 흔적을 기록하고 서로서로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 또한 그 아름다움에 취해 쉼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편이 있는 정자가 한채 있었고
거기에서는 주제원에서 구경을 하던 이들이 잠시 앉아서 경치를 보며 휴식을 가지고 있었다.
잠시 휴식을 가지면서 충전을 한뒤
길을 따라 실내 온실장으로 들어갔다.
실내 온실장은 주제원 입장 티켓을 구매했다면 별도 티켓 구매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주제원 티켓(성인 1인 5,000원)이면 주제원 구경과 온실장 구경을 다 할 수 있다.
입장하면 시원한 인공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고
그 주위로 이름 모를, 정말 처음보는 많은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
마치 깊은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처럼...
풀 사이사이 이름 모를 식물들과 나무들이
우거진 또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을 안으로 안으로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내 눈은 카메라 뷰파인더를,
내 손은 셔터를 끝없이 보고 누르고 있었다.
진작 올것을.. 이제서야 왔는지...
이러면서 삶 속이 찌들어 있던 나를 힐링하고 있었다.
그리고 온실장 곳곳에는 "식물극장"이라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별한 컨셉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하고
모여서 사진을 찍고 내용을 보는 소소한 재미와 사진의 흔적을 남길 수 있게 만든 곳이랄까?
지나가던 이들이 식물극장이 있는 곳에서는 다들 한번씩 멈춰서 연인들, 가족들의 흔적과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온실장에는 연못과 개울등 물이 있어
수중 식물부터 연못등에서 자라는 식물들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어릴쩍 책에서 보던 식물들을 실물로 보고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의 좋은 추억을 장이 되는 곳이기도 할 것 같다.
그리고 느낌있는 나무들까지
특히 여기 나무는 왠지 모르게 한참을 보고있게했다.
작은 화분에 심어진 식물들
화분속 작은 생명까지도 푸르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제 지중해관으로 갈 시간
지중해관으로 가기전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던 "식물극장 - 누에바그라나다 식물원정대"
그리고 작은 화분들과 꽃들...
식물원을 와서 아무 생각없이 보이고 느낀 것들을 찍다보니 너무 많은 사진들이 남았다.
그래서 생각한것 이상으로 포스팅이 길어지는 부분이 있어 1부와 2부로 나누어 포스팅을 남기기로 했다.
부족한 저의 포스팅을 봐주시는 분들께
이번 포스팅이 1부와 2부로 포스팅되어버린 양해 부탁드리며,
2부에서도 많은 사진과 내용으로 저의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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