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서울 하늘 아래
지금도 수없이 많은 자동차들이 도로를 지나가고 있는 그런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한손에 카메라를 들고 저의 흔적을 남기기로 결심한 첫날!!
제가 살고 있는 동네를 오랜만에 한바퀴 돌면서 첫 흔적을 남기는 기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무심코 지나다녔던 동네였는데
내가 숨쉬고 생활하는 동네에서 저의 흔적을 카메라로 담기 위해 돌아다니니 이곳저곳을 보게되고
그동안 지나면서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더군요.
무심결에, 바쁜 일상 속에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뭐가 있었는지 조차 모르고,
하늘도 올려다 볼 여유 없이 그렇가 살아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제 일상의 흔적을 기록하는 시간동안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중한 시간과 순간을 하나씩 하나씩 기록 되어가는 이 공간이
또 다른 저의 소중한 보물이 되어지길 기대하며...

매일매일 항상 지나다니는 길
커피가 생각날때면 이 곳에 있는 커피를 마시며 또 다른 나의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주말이면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평을은 한산하고 조용하네요

집을 향하며 들어오는 길 하늘
요즘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파란 하늘을 보기가 너무 어려워진 시대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파란 하늘을 보면 마음이 안정되는거 같아요.
(그나마 오늘은 그래도 조금이나마 하늘이 파란색이라 감사했습니다.)

항상 지나다니는 길 가로수 나무에 하얀 꽃이 피었어요.
어제도 지나가고 이틀전에도 지나가고...
하지만 꽃이 핀건 오늘에서야 눈에 들어왔습니다. 왜일까....
이렇게 꽃이 많이 피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못보다니.. ㅠ-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벚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길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마음 한편의 여유를 선물해 줄 수 있는 꽃이 되길...

나무 그늘 아래
꽃내음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가집니다.
바쁜 일상속 오늘도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짧은 흔적을 기록하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도 많은 이들도 바쁜 일상속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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