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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언어와 사고의 관계

by PhotoJA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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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사고의 관계

  심각한 상황에 놓이면 혼잣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어로 사고하는 것일까? 언어가 없으면 사고를 하지 못할까? 언어와 사고의 관계는 무엇일까? 발달심리학자 피아제는 언어보다 사고가 먼저 발달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모든 사고가 언어를 매개로 하여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종이 접기 같은 문제를 풀 때는 심상을 사용한다. 그러나 사고는 언어를 통해 더 정교해지기도 한다. 

 

 

1. 언어 상대성 가설

  우리말과 영어는 문법도 다르고 어휘도 다르다. 이런 차이가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까? 언어가 사고에 차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언어 상대성 가설이다. 이 가설은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언어결정론과 언어에 따라 인간의 사고도 달라진다는 언어상대성 가설의 두 가지로 세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언어 결정론을 지지하는 증거는 거의 없다. 여기서는 언어에 따라 인간의 사고도 달라진다는 언어상대성 가설에 대한 연구들에 대해 살펴본다. 

  언어에 따라 색 이름의 갯수나 색 이름을 적용하는 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에 언어상대성 가설을 검증하는 연구에서 색 이름이 많이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뉴기니아 원주민인 다니족의 언어에는 색상을 구분하는 단어가 밝고 따뜻한 색을 가리키는 몰라(mola)와 어둡고 차가운 색을 가리키는 밀리(mili), 단 두 개 뿐이다. 그에 비해 영어에는 색을 가리키는 단어가 매우 많다. 만약 언어가 색상의 지각이나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면 색 관련 어휘가 풍부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행 결과가 달라야 한다. 

  로쉬는 다니족과 미국 대학생들에게 색 조각을 하나 보여 준 다음, 여러개의 색 조각 중에서 이전에 보여 준 색 조각을 제대로 찾아내는지 검사하였다. 다니족과 미국 대학생들은 정확율에서 차이가 거의 없었다. 또 다니족도 미국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간색보다 원색을 더 잘 재인하였다. 이는 색 지각이나 기억은 색상에 대한 어휘가 얼마나 많은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색 지각을 담당하는 시각 체계의 민감성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언어상대성 가설을 지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어상대성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도 있다. 엘리스는 색 조각 대신 익숙하지 않은 시각 패턴을 사용하였다. 어떤 조건에서는 시각 패턴 하나마다 다른 이름을 붙였고 다른 조건에서는 모든 패턴에 같은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통제 조건에서는 패턴들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패턴을 보여 준 다음, 그 패턴을 얼마나 잘 재인하는지 검사하였다.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패턴을 보여 준 다음, 그 패턴을 얼마나 잘 재인하는지 검사하였다. 다른 이름을 붙인 조건의 참가자가 같은 이름을 붙인 조건의 참가자보다 더 정확히 재인하였다. 이는 시각적 자극을 기억할 때, 이름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증거가 된다. 그러나 다른 이름을 붙인 조건과 이름을 붙이지 않은 통제 조건은 재인 기억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다. 패턴마다 이름이 다른 경우와 이름이 없는 경우, 기억 수행에 차이가 없었다는 것은 지각하는 단계에서는 이름이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 이 두 연구의 결과는 언어가 인지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모든 경우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만큼 강력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언어 이해

  우리는 언어를 이용해 의사소통하고 지식을 전달한다. 그것이 음성언어이든 문자언어이든 언어의 가장 큰 특징은 무한한 생산성을 가진 기호체계라는 점이다. 적은 수의 기호에 암묵적인 지식인 문법 규칙을 적용해 무한한 언어 표현을 만들어 낸다. 또 기호와 그 기호가 가리키는 대상의 관계는 임의적이지만 기호를 이용해 의미를 전달한다. 

  암묵적인 언어 지식은 음운, 통사, 의미 등의 측면으로 나누어진다. 음운은 말 소리의 단위와 조합 규칙에 관한 것이다. 음운의 단뒤로는 음소, 음절 등이 있는데 음소가 말소리의 최소 단위이다. 통사는 단어를 나열해 문장을 만드는 규칙을 말하고 의미는 단어나 문장이 뜻하는 바를 다루는 영역이다. 이 절에서는 언어의 이해 과정을 말소리 지각, 단어 재인, 문장 이해, 텍스트 이해로 나누고 특징적인 현상들에 대해 알아본다. 

 

1. 말소리 지각

  말소리 지각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우리 귀에 주어지는 음향 자극은 매우 연속적인데 문장, 어절, 음절과 같은 단위들이 분명히 덜어져 발음된 것처럼 들리는 분절적인 지각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듣는 말소리라는 음향 자극에는 단어와 단어 사이, 음절과 음절 사이에 쉬는 시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언어에서는 경계가 있는 것처럼 들리고 우리가 전혀 모르는 언어에서는, 문장이나 단어 등이 불리되어 있는 것처럼 들리지 않고 단지 윙윙거리는 소리가 연속되는 것처럼 들리기 십상이다. 

  말소리의 분절적인 지각 현상은 그 언어에 익숙한 경우, 그 언어의 음운, 어휘, 문법에 관한 잘 숙달된 암묵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말소리를 분절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적인 경험이다. 이것은 말소리 지각처럼 매우 간단해 보이는 정보처리에서도 하향처리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 단어 재인

  우리가 아는 단어는 매우 많다. 영어의 경우, 성인이 되기까지 습득하는 단어의 수는 약 5만 개라고 추정한다. 그런데 우리는 단어를 인지하는 데 거의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단어를 인지하는 과정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말소리의 경우, 음향적 정보가 조금씩 순서적으로 주어지는 데 반해 글을 읽는 경우에는 한 눈에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말소리 단어 재인과 시각 단어 재인으로 나누어 알아보자. 

 

   (1) 말소리 단어 재인

    심리학자 마슬렌 윌슨은 문장들을 들려 주면서 가능한 한 빨리 따라 말하도록 하는 실험을 하였는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단어가 끝나기도 전에 그 단어를 따라 말하기 시작하였다. 단어를 들려 주기 시작한 시점부터 따라 말하기를 시작한 시점 간의 시간 간격의 평균이 불과 250ms였다. 이 시간은 소리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을 빼면 기껏해야 2~3개의 음소가 지속하는 정도의 시간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처음 2~3개 음소만 듣고도 그 단어가 무엇인지 알아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말소리로 단어를 들을 때, 상당히 일찍부터 하향처리에 의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빨리 따라 말하면서도 이해하는 데 별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다. 

 

   (2) 시각 단어 재인

    시각 단어 재인에서 나타나는 주요 현상으로 단어우월효과, 빈도효과, 동음어효과를 들 수 있다. 

    단어우월효과란 어떤 절차가 낱자로만 제시되거나 단어가 되지 않는 철자조합인 비단어 하나의 글자로 나올 때보다 단어의 부분으로 나올 때 더 잘 인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심리학자 라이커는 WORK라는 단어, ORWK라는 비단어 그리고 때로는 철자 하나만 보여 주고 K라는 철자가 있었는지 아니면 D라는 철자가 있었는지 탐지하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사람들은 비단어가 제시될 때보다 단어가 제시될 때 철자를 더 정확히 탐지하였다. 이 결과는 매우 일관되게 나타났다. 더 놀라운 것은 적절한 조건에서는 철자만 제시될 떄보다 단어가 제시될 때 철자를 더 정확히 탐지했다는 것이다. 단어우월효과는 단어 지식이 철자 지각에 하향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 준다.

    단어 재인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두 번째 현상은 빈도효과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일수록 재인하기 쉽다.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는 우리가 자주 읽거나 듣게 되는 단어이다. 자주 접하는 단어일수록 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어 재인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은 동음어 효과이다. 동음어란 철자는 다르지만 발음이 같은 단어들을 말한다. 영어 단어 rose와 rows는 의미도 다르고 철자도 다르지만 발음은 같다.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속으로 소리내어 읽는 음운 재부호화가 필수적인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는데 동음어는 시각 단어 인지 연구에서 음운 재부호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보는 연구 재료로 매우 유용하다. 

    심리학자 반 오덴은 flower와 같은 범주명을 제시하고 이어서 rose와 같은 단어를 제시하면서 그 단어가 직전에 제시한 범주에 속하는지 판단하게 하였다. 시각 단어 인지에서 음운 재부호화가 필수적이라면 rows라는 단어를 보면 /rouz/라는 발음에서 rows와 함께 동음어인 rose도 활성화될 수 있다. rose도 활성화될 경우, rose는 'flower'라는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제시한 단어가 rows처럼 동의어가 있는 단어일 때,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제시한 단어가 rows처럼 동의어가 있는 단어일 때, '예'라고 잘못 답한 비율은 19%나 된 데 비해, 제시한 단어가 robs처럼 동의어가 없는 경우 '예'라고 잘못 답한 비율은 고작 3%에 지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시각적 단어 인지가 이루어지기 전에 음운 재부호화가 일어난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되고 있다. 

    글을 읽을 때 소리로 바꾸어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말을 배운 다음 글 읽기를 배우기 때문이다. 즉 소리에서 뜻을 이해하는 것이 더 익숙하므로 글을 소리로 바꾸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이런 음운재부호화는 항상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이라기보다는 글 읽기 경험이 적은 사람이나 어려운 글을 읽을 때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3. 문장 이해

  문장의 뜻을 이해하려면 문장에 있는 각 어절이 그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판단하는 통사처리 과정과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의미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어절이 그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판단하는 통사처리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음 예문에서 알 수 있다. "철수가 영회와 기철이를 골탕먹였다."는 문장은 골탕을 먹인 사람이 철수 한 명일 수도 있고 철수와 영희 두 명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철수 혼자 두 명을 골탕먹인 것으로 이해한다. 뿐만 아니라 이 문장이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도 못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모든 가능한 경우를 고려한 다음, 가장 적합한 해석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문장을 분석하는 간편한 책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장처리의 두 번째 요소는 의미처리이다. 이 처리는 단어의 의미와 통사구조 정보를 결합하여 그 문장의 의미를 명제로 형성하는 과정이다. 명제란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최소 단위라고 정의하는데 명제로 형성한다는 말은 사람들이 문장을 주어진 표면 형태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근간으로 기억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워너(Wanner)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실험 참가자들에게 들려주었다. 

    When you score the results, do nothing to your correct answer but mark carefully those answers which are wrong.

  그 후 위 문장에서 두 단어의 어순을 바꾼 문장, 즉 'your correct'를 'correct your'로 바꾼 문장이나 'mark carefully'를 'carefully mark'로 바꾼 문장 등을 제시하는 원래 들었던 문장인지 아닌지 재인하게 하였다. 첫 번째 경우처럼 뜻이 달라진 경우는 거의 100% 정확히 들었던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을 구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경우처럼 뜻이 달라지지 않은 경우는 들었던 문장인지 아닌지 구별하지 못하였다. 이것은 문장 이해는 표면적인 형태가 아니라 의미를 근간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문장처리의 두 가지 하위 처리 과정 중에서 통사처리에 관해 먼저 설명하고 의미처리 과정을 설명했지만 통사처리가 먼저 일어나고 이 처리가 다 끝난 후에야 의미처리가 일어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설명의 편의상 이 순서로 서술한 것일 뿐이다. 

 

4. 텍스트 이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글은 여러 문장으로 구성된 텍스트이다. 따라서 개별 문장에서 나온 명제들이 어떻게 하나의 응집된 표상으로 통합되는가를 알아야 한다. 많은 경우, 응집을 도와주는 단서가 텍스트에 있기 때문에 응집된 표상을 형성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통합할 두 문장에 동일한 논항이 있거나 동일한 논항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있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다음이 그런 예다. 

    철수가 영희에게 선물을 했다.
    영희가(그녀가) 흐뭇해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될까? 다음의 예를 보자.

    영수는 먹을 것을 차에서 꺼냈다.
    음료수가 미지근했다.

  이 경우, 두 문장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논항이나 대명사가 없지만 큰 어려움 없이 두 문장을 통합할 수 있다. 즉 먹을 것에 음료수가 있었는데 그것이 미지근해졌구나라는 추측을 통해 두 문장을 통합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문장들을 연결하여 하나의 응집된 표상을 형성하는 데 관여한다. 

  텍스트를 읽을 때, 각 문장에서 명제를 뽑아 이를 위계적으로 통합한 것을 소형구조라고 부른다. 그런데 텍스트를 읽으면서 이것보다 더 큰 단위의 조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글의 전체 내용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런 구조를 대형구조라고 한다. 우리가 텍스트를 읽고 그 내용을 잘 요약하면 그 텍스트를 이해했다고 할 수 있는데 텍스트가 짧으면 소형구조의 상위 수준에 있는 명제로 요약을 만드는것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복잡한 내용이 여러 문단으로 되어 있는 텍스트인 경우는 대형구조를 형성해야 제대로 된 요약이 가능하다. 

 

5. 상황모형

  텍스트를 이해하려면 명제들을 통합한 소형구조와 대형구조 외에 텍스트에서 기술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표상이 만들어져야 할 경우도 있다. 이런 표상을 상황모형이라고 부른다. 다음 예문을 읽어 보자

    만약 풍선들이 갑자기 튀어 올라가면 소리를 운반할 수 없을 것인데 모든 것이 적당한 층에서 멀리 떨어지기 때문이다. 닫힌 창문도 소리의 운반을 막을 것인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건물들은 방음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작동이 전류의 안정적인 흐름에 의존하는 것이기에 선의 중간이 잘리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물론 그 사람이 소리를 지를 수도 있지만 인간의 목소리는 그렇게 멀리 갈 만큼 크지 않다. 끈이 장치를 부술 수 있는 부가적인 문제도 있다. 그러면 내용에 반주가 없게 된다. 거리가 짧은 것이 최상의 상황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면 잠재적인 문제가 훨씬 적어질 것이다. 면대면의 만남이라면 잘못될 것들이 최소가 될 것이다. 

  브랜스포드와 존슨은 이 글을 사람들에게 읽도록 하고 얼마나 잘 이해가 되는지 물어보고 글의 내용을 회상하도록 시켰는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으며 회상도 잘하지 못했다. 어휘나 문장이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소형구조가 형성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 글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 글이 어떤 상황을 말하고 있는지를 머릿 속에 그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글은 한 남자가 고층 아파트에 사는 한 여자에게 풍선에 매단 스피커를 통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려는 상황을 묘사한 것이라고 알려 주면 상황모형이 만들어져 이해하기 훨씬 쉬울 수 있다. 상황모형은 글을 읽어가면서 글에서 서술하는 상황에 관해 형성하는 역동적인 표상으로 상황모형에 입각한 기억은 명제적인 기억보다 더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한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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